글짓기 숙제로 걱정하며 시달리던 만득이가 마침내 자리에 앓아 눕게 되었다.
어머니께서는 귀여운 아들을 위해 정성껏 죽을 끊여 만득이 방으로 가지고 갔다.
마침 만득이는 수면제를 먹고 깊이 잠이 들어 있었다.
어머니께서는 만득이 머리맡에 조심스럽게 죽을 내려놓고 살그머니 나가셨다.
잠시후 만득이는 무얼 마시는 소리에 잠에서 퍼뜩 깨어났다.
실눈을 뜨고 보니 동생 동돌이가 죽을 몰래 먹고 있는게 아닌가!!
만득이는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서 외쳤다.
"얌마, 죽 일래(이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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